'얼음 위 맨발'···조승환 세계신기록 "부산박람회 응원"
'얼음 위 맨발'···조승환 세계신기록 "부산박람회 응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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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시간 35분..."기후 위기 심각성도 알리려 도전"
전남 광양시 홍보대사 조승환 씨가 지난 3일 독일 뒤셀도르프에서 '얼음 위 맨발로 오래 서 있기'에 도전해 4시간 35분으로 세계신기록을 경신했다.(사진=광양시)
전남 광양시 홍보대사 조승환 씨가 지난 3일 독일 뒤셀도르프에서 '얼음 위 맨발로 오래 서 있기'에 도전해 4시간 35분으로 세계신기록을 경신했다.(사진=광양시)

[서울파이낸스 (광양) 이현수 기자] 전남 광양시 홍보대사인 '맨발의 사나이' 조승환 씨가 지난 3일 세계생활체육연맹 바우만 총재 초청으로 독일 뒤셀도르프에서 자신이 세운 '얼음 위 맨발로 오래 서 있기' 신기록 4시간 35분 도전에 성공했다.

조승환 씨는 지난달 7일 광양시에서 열린 제19회 광양 전통숯불구이 축제장에서 4시간 30분 기록을 달성했으며 이번에 자신이 세운 기록을 또 다시 넘어섰다. 

조 씨는 얼음 위 맨발로 오래 서 있기 퍼포먼스를 통해 각국 대표들이 보는 앞에서 2030 부산세계박람회(EXPO) 유치를 응원하고, 전 세계에 지구온난화로 심각한 기후 위기의 심각성과 경각심을 일깨웠다.

광양 출신으로 시 홍보대사로 활동 중인 조승환 씨는 국제환경운동가로 기후 위기의 심각성을 널리 알리기 위해 빙하를 뜻하는 얼음 위에서 지구온난화로 고통받고 있는 지구를 표현하는 맨발로 오래 서 있는 퍼포먼스를 꾸준히 이어가고 있다.

이날 도전에 성공한 조승환 씨는 "퍼포먼스를 통해 전 세계에 기후 위기의 심각성을 알리고 경각심을 일깨우기 위해 도전을 하고 있다"면서 "오늘 도전은 각국 대표들이 지켜보는 가운데 2030부산엑스포 유치 기원의 뜻도 함께 알려 기쁘다"고 말했다.

정인화 광양시장은 "자신의 고통을 인내하면서 기후 위기의 심각성을 알리고 있는 맨발의 사나이 조승환 씨가 우리 지역 출신이면서 광양시 홍보대사라는 것이 자랑스럽다"며 "세계를 무대로 끊임없는 도전을 응원하고 기록 경신을 진심으로 축하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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