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방·혁신 창업기업 발굴·투자 활성화 위한 MOU 체결
[서울파이낸스 정지수 기자] 신용보증기금은 지난 3일 마포 프론트원에서 9개 벤처캐피탈(VC)과 함께 '지방·혁신 창업기업의 투자 활성화를 위한 다자간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6일 밝혔다.
이번 협약은 벤처투자의 수도권 편중 현상을 해소하고, 복합위기 상황에서 자금조달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지방소재 혁신 창업기업의 투자 활성화를 위해 마련됐다.
협약에 따라 신보와 VC들은 △지방·혁신 창업기업 추천 △신규 투자·신용보증 지원 검토 △공동 투자업체 발굴 △공동 IR(투자자 대상 기업 홍보활동)지원 △투자 기업 지원을 위한 정보교류 등에 적극 협력하기로 했다.
박문수 인라이트벤처스 대표는 "지방기업이 안심하고 투자받을 수 있는 인프라를 확충하기 위해서는 정책기관의 선제적 모험자본 지원이 필수"라며 "지방 투자기업에 대해서는 1회성이 아닌 지속적인 후속 투자가 더욱 뒷받침돼야 한다"고 말했다.
최원목 신용보증기금 이사장은 "신보는 자금조달과 후속 투자에 어려움을 겪는 지방 혁신벤처 기업 육성을 위해 보다 다양한 정책지원을 적극 확대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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