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00만원 이상 오른 기아 신형 K5 "첨단사양 기본화···연 3만대 이상 판매"
300만원 이상 오른 기아 신형 K5 "첨단사양 기본화···연 3만대 이상 판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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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TA, 영상·음원 스트리밍 서비스 제공···파워트레인 라인업은 기존과 동일
가격 2784만원부터···구형 엔트리 트림 트렌디 삭제, 시작가 300만원가량↑
최양석 기아 국내 마케팅 1팀장이 지난 1일 서울 성동 소재 누디트 서울숲에서 열린 미디어 데이에서 신형 K5 상품성에 대해 설명하고 있다. (사진=기아)

[서울파이낸스 문영재 기자] 기아가 신형 K5 출시를 하루 앞둔 지난 1일 서울 성동 소재 누디트 서울숲에서 미디어 데이를 열고 신차의 특징을 소개했다.

이날 행사에서 신형 K5의 편의사양, 파워트레인 등을 발표한 최양석 기아 국내 마케팅 1팀장은 "K5는 디자인 기아를 구축한 첫 모델이자 기아 브랜드를 대표하는 모델"이라며 "지난 2019년 출시한 3세대 K5의 부분변경 모델인 이번 신형 K5는 여러 첨단 사양을 적용해 상품성을 개선한 것이 특징"이라고 말했다.

최 팀장은 "가장 큰 변화는 소프트웨어로 발전하는 자동차(SDV)의 편의성을 소비자들이 경험할 수 있도록 무선 소프트웨어 업데이트(OTA)와 인포테인먼트 시스템으로 영상·음원 콘텐츠를 즐길 수 있는 스트리밍 플러스를 적용한 것"이라고 말했다.

파워트레인 라인업에 대해서는 "가솔린 2.0, 1.6 터보, 2.0 하이브리드, 2.0 LPi 4가지로 꾸렸다"면서 "고성능 2.5 터보나 친환경성을 극대화한 플러그인 하이브리드 시스템은 향후 시장 반응을 면밀히 검토한 후 도입 여부를 결정할 계획"이라고 했다. 

신형 K5 미디어 데이 현장 (사진=기아)

가격은 △가솔린 2.0 2784~3447만원 △1.6 터보 2868~3526만원 △2.0 하이브리드 3326~3954만원 △2.0 LPi 2853~3462만원이다. 구형의 엔트리 트림인 트렌디를 삭제하고 값을 300만원가량 올렸다.

최 팀장은 "구형 엔트리 트림 트렌디는 소비자 선호도가 낮은 것으로 파악해 운영하지 않는 것으로 결정했다"며 "새로운 엔트리 트림인 프레스티지는 12.3인치 인포테인먼트 시스템, 열선통풍시트, 스마트키 등 소비자 선호사양을 기본화해 중형 세단에 걸맞은 상품성을 확보했다"고 밝혔다. 

연간 판매 목표는 3만대 이상이다. 최 팀장은 "시장 상황, 외부 환경에 따라 달라질 수 있으나 연간 최소 3만대 이상은 팔릴 것으로 예상한다"며 "중형 세단 시장을 선도하는 모델답게 내년에도 기아 전체 판매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했다.

한편 기아는 신형 K5 출시를 기념하고자 이달 중 로컬 여행 앱 데이트립과 함께 가을철 K5 드라이빙 명소 소개 이벤트를 진행한다. 참여자에게는 K5 주말 시승 기회(3박4일)와 K5 스페셜 굿즈를 추첨을 통해 제공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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