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출 2조3400억원, 전년 대비 1.8%↑
[서울파이낸스 문영재 기자] 한국타이어앤테크놀로지는 2023년 3분기 영업이익 3963억원, 매출 2조3400억원을 기록했다고 1일 밝혔다. 전년 동기 대비 각각 106%, 1.8% 증가한 수치다.
경기침체 등 어려운 경영환경 속에서도 고급화 전략과 전기차와 슈퍼카 등 고부가가치 차종 전용 제품 판매 호조로 영업이익, 매출 모두 상승했다는 게 회사 측 설명이다.
세계 전 지역에서 신차용 타이어(OET, Original Equipment Tire) 공급 확대와 합성고무·카본블랙 등 원자재 가격 하향 안정화에 따른 반사이익도 실적 향상 배경으로 꼽았다.
다만 한국공장(대전·금산공장)은 올초 발생한 공장 화재 등으로 계속해 수익성 개선에 어려움을 겪고 있다고 전했다. 특히 대전공장의 경우 화재 여파로 3분기(1~9월)까지 800억원대에 달하는 누적 영업손실이 발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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