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S, 윈도11 업데이트 버전 출시···AI챗봇 '코파일럿' 탑재
MS, 윈도11 업데이트 버전 출시···AI챗봇 '코파일럿' 탑재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사진=마이크포소프트 웹사이트)
(사진=마이크포소프트 웹사이트)

[서울파이낸스 이도경 기자] 마이크로소프트(MS)가 지난 2021년 출시된 PC 운영체제 '윈도11'에 대해 주요 업데이트를 시작했다고 31일(현지시간) 밝혔다.

이번 윈도11 버전에는 챗GPT와 같은 기능을 하는 MS의 인공지능(AI) 챗봇 '코파일럿(Copilot)'이 탑재됐다. '윈도 업데이트'를 통해 무료 업데이트를 받은 뒤, 스크린 아래 작업 표시줄의 앱을 클릭하면 사이드 바에 코파일럿이 나타난다.

코파일럿은 챗GPT 개발사 오픈AI의 대규모 언어 모델(LLM)을 이용해 질문에 답하고, 이메일을 쓰거나 윈도에서 자동으로 작업을 수행한다. 웹사이트 정보로 지식도 보강한다.

이를 통해 보고 있는 콘텐츠를 요약하거나 다시 작성하거나 설명해달라고 요청하면 알아서 요약하고 답을 준다.

MS는 이번 업데이트에서 AI가 화면을 읽어주는 '다국어 화면 읽기' 언어에 한국어와 프랑스어, 독일어, 일본어, 중국어 등의 지원을 포함해 150개 기능이 추가됐다고 설명했다.

웹 트래픽 분석사이트 스탯카운터에 따르면 현재 데스크톱PC에서 윈도11 점유율은 약 24%에 달한다. 오는 2025년 10월까지 지원되는 윈도10은 72%를 차지했다.

MS는 조만간 MS 365 생산성 앱을 사용하는 기업을 대상으로 AI 기능을 추가한 MS 365 코파일럿도 판매할 예정이다.


이 시간 주요 뉴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