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동 지정학적 리스크 증대···브렌트유 90달러 돌파
[서울파이낸스 여용준 기자] 이스라엘의 가자지구 지상전 확대에 따른 중동의 지정학적 리스크 증대로 국제유가가 급등마감했다.
27일(현지시간) 뉴욕상업거래소에서 12월 인도분 서부텍사스산원유(WTI) 가격은 전장보다 2.33달러(2.8%) 상승한 배럴당 85.54달러에 거래를 마쳤다. 이는 지난 20일 이후 가장 높은 수준이다. 하지만 주간 기준으로는 2.88% 하락했다.
런던 ICE선물거래소에서 12월 인도분 북해산 브렌트유 가격은 전장보다 2.55달러(2.9%) 오른 배럴당 90.48달러를 기록했다.
중동 사태 우려에 따른 안전자산 선호로 금값도 올랐다. 금 현물은 전장보다 1.2% 상승한 온스당 2009.19달러에 거래를 마쳤다. 12월 인도분 금 선물은 0.1% 오른 1998.50달러를 기록했다.
저작권자 © 서울파이낸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