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마존 7% 급등, 나스닥 지수 지지···반도체주 동반 상승
[서울파이낸스 이서영 기자] 이스라엘의 지상군 투입 소식에 국채금리 하락에도 뉴욕증시가 지수별로 등락이 엇갈리는 혼조세로 장을 마감했다.
최근 조정장에서 상대적으로 낙폭이 작았던 다우지수가 큰 폭으로 하락했다. 반면 나스닥지수는 아마존의 주가 급등에 힘입어 3거래일 만에 소폭 반등했다.
27일(현지시간) 뉴욕증권거래소(NYSE)에서 다우존스30산업평균지수는 전장보다 366.71포인트(1.12%) 급락한 32,417.59에 거래를 마쳤다.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500지수는 전장보다 19.86포인트(0.48%) 하락한 4,117.37을 기록했다.
반면 나스닥지수는 전장보다 47.41포인트(0.38%) 상승한 12,643.01에 장을 마감했다.
필라델피아 반도체 지수는 전장보다 38.67포인트(1.21%) 급등한 3,227.09에 거래를 마쳤다.
주요 기술주들의 주가는 대부분 올랐다. 아마존닷컴이 6.8% 급등한 것을 비롯해 테슬라 0.7%, 엔비디아 0.4%, 마이크로소프트 0.5%, 메타 2.9%, 애플 0.8%, AMD 2.9% 상승했다. 하지만 구글의 알파벳은 0.09%, 넷플릭스는 1.4% 하락했다.
한편 주간 기준으로는 3대지수 모두 2% 넘게 하락했다.
다우지수는 2% 하락해 3대지수 가운데 낙폭이 가장 작았다. S&P500지수는 2.6%, 나스닥 지수는 2.8% 하락했다.
저작권자 © 서울파이낸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