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국제강·동국씨엠, 3Q 호실적···조직개편 성과 '톡톡'
동국제강·동국씨엠, 3Q 호실적···조직개편 성과 '톡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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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국제강그룹 인적 분할 성과···"수익성 중심 전략 지속"
(CI=동국제강)
(CI=동국제강)

[서울파이낸스 김수현 기자] 동국제강그룹은 인적 분할된 동국제강, 동국씨엠이 3분기 높은 성장세를 이어갔다. 

27일 동국제강그룹에 따르면 두 법인은 지난 6월 인적 분할 통해 신설된 후 3분기 영업이익이 전년 동기 대비 2배 이상 성장했다. 매출과 순이익도 큰 폭으로 늘었다. 

동국제강은 열연사업법인으로 올해 3분기 연결기준 영업이익이 1054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104.7% 증가했다. 열연강판은 철강 덩어리를 힘으로 눌러서 일정한 두께와 폭으로 만드는 가공

매출액과 순이익은 각각 1조790억원, 593억원이다. 전년 동기 대비 매출과 순이익은 각각 150.7%, 52% 증가했다. 

동국제강 측은 "건설 등 전방산업 침체에도 원가 관리 조업, 극저온철근·내진철근·대형H형강·후판특수강 등 고부가 제품 판매를 확대한 결과다"며 "앞으로도 동국제강은 수익성 중심의 판매 포트폴리오 확대 전략을 지속해 나갈 계획이다"고 말했다.

동국씨엠은 냉연사업법인으로 올해 3분기 연결기준 영업이익이 312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454.9% 증가했다.

매출액과 순이익은 각각 5542억, 244억원이다. 전년 동기 대비 매출과 순이익은 각각 8.3%, 690.8% 증가했다. 

동국씨엠 측은 "항저우 아시안게임 등으로 가전향 수요가 늘며 컬러강판 판매가 늘었고, 라미나 필름 생산라인 구축·멕시코 제2코일센터 증설 등으로 수익을 개선할 수 있었다"며 "앞으로 동국씨엠은 블랙프라이데이 등 연말 가전 성수기를 맞아 프리미엄 컬러강판 판매 확대에 주력할 계획이다"고 말했다.

한편 동국제강그룹은 후판 사업의 경쟁력 제고와 재무구조 개선을 위해 지난 6월 인적 분할을 실시했다. 열연강판은 1100~1300도의 온도서 가공하며 냉연강판은 실온상태인 0~30도 상태서 가공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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