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신증권, 이지스운용과 본사 사옥 매각 우선협상 해지
대신증권, 이지스운용과 본사 사옥 매각 우선협상 해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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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신파이낸스센터(사진=대신증권)
대신파이낸스센터(사진=대신증권)

[서울파이낸스 박조아 기자] 대신증권이 서울 본사 사옥 매각을 위해 이지스자산운용과 진행중이던 우선 협상이 해지됐다.

24일 금융투자업계에 따르면 대신증권은 전날 공시를 통해 "본사 사옥 매각을 위해 이지스자산운용을 우선협상대상자로 선정해 양해각서를 체결했지만, 계약 기간 만료에 따라 해지됐다"고 설명했다.

앞서 대신증권은 지난 8월14일 이지스자산운용과 사옥 매각 우선협상대상자 선정을 위한 업무협약(MOU)를 체결한 바 있다. 그러나 시장 상황 등을 고려해 가격 협상이 길어지면서 계약 기간이 만료된 것으로 전해졌다.

지난 6월 말 기준 대신증권의 별도 자기자본 규모는 2조1010억원 수준이다. 이에 대신증권은 연내 종합금융투자사업자 요건인 별도 자기자본 3조원 이상의 기준을 맞추기 위해 서울 중구 삼일대로에 위치한 본사 사옥 '대신343' 매각을 추진하고 있다. 대신증권의 본사 사옥인 대신343은 CBD(도심권역)의 알짜 자산으로 그간 여러 자산운용사에서 매각 제안을 했다. 업계에서는 대신343의 평가가치가 6500억~7000억원 수준일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대신343은 연면적 5만3369.33㎡에 지하7층~지상26층으로 구성돼 있다.

대신증권은 "당사는 향후 종합금융투자사업자 지정 등 다양한 비즈니스 모색을 위해 이지스자산운용을 포함한 다양한 회사들과 협력해 사옥 매각 검토 등을 진행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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