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피, 外人 매도세에 하락 지속···2350선 후퇴
코스피, 外人 매도세에 하락 지속···2350선 후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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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연합뉴스)

[서울파이낸스 박조아 기자] 코스피가 외국인의 매도세에 하락하면서 2350선으로 후퇴했다.

23일 코스피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18.00p(0.76%) 내린 2357.00에 마감했다. 지수는 전장보다 4.93p(0.21%) 하락한 2370.07에 출발한 이후 하향곡선을 그렸다. 

김석환 미래에셋증권 연구원은 "코스피와 코스닥은 장중 혼조세를 나타내다 하락 전환했다"며 "미국의 금리 급등 압박과 빅테크 등 주요 기업 실적 발표를 앞두고 경계심이 확대도니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이어 "아시아 증시 약세 동조화 또한 증시 미수금 증가에 따른 수급 불안도 악재로 작용했다"고 덧붙였다.

투자자주체별로는 외국인이 홀로 2584억 원어치를 팔아치웠다. 개인과 기관은 각각 1653억원, 704억 원어치 사들였다. 프로그램 매매에선 차익거래 매수, 비차익거래 매도 우위를 보이며 총 1556억9000만원의 순매도를 기록했다.

업종별로는 대부분 하락했다. 증권(-5.22%), 건설업(-3.08%), 전기가스업(-2.06%), 전기전자(-0.69%), 제조업(-0.45%), 통신업(-0.36%), 화학(-0.47%) 등이 지수를 끌어내렸다. 비금속광물(0.03%), 섬유의복(0.38%), 음식료업(0.58%) 등은 올랐다. 

시가총액 상위주는 대부분 하락했다. LG에너지솔루션, POSCO홀딩스, 현대모비스 등은 보합했다. 삼성전자(-0.58%), SK하이닉스(-1.74%), 삼성바이오로직스(-0.85%), NAVER(-1.05%), KB금융(-2.82%) 등이 하락했다. LG화학(0.42%), 현대차(1.04%) 등은 올랐다.

코스피 시장에서 상승종목이 285곳, 하락종목이 596곳, 변동없는 종목은 50곳이다.

코스닥지수는 전일대비 5.56p(0.72%) 내린 763.69에 마감했다. 전장보다 2.69p(0.35%) 하락한 766.56에 출발한 지수는 개인의 매도세에 하락 마감했다. 

코스닥 시가총액 상위주는 혼조세를 보이고 있다. 에코프로비엠(-1.07%), 에코프로(-2.80%), 셀트리온헬스케어(-1.42%), 포스코DX(-3.98%), 에스엠(-0.62%) 등이 하락했다. 엘앤에프(3.09%), HLB(0.18%), 알테오젠(0.91%), 셀트리온제약(3.59%) 등은 올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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