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월 ICT 수출 180억달러 '연중 최고'···반도체 회복세 뚜렷
9월 ICT 수출 180억달러 '연중 최고'···반도체 회복세 뚜렷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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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월 ICT 무역수지 73억 달러 흑자
수출입화물을 가득 실은 컨테이너선이 부산항에 입항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수출입화물을 가득 실은 컨테이너선이 부산항에 입항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서울파이낸스 여용준 기자] 지난달 우리나라 ICT 수출은 180억6000만 달러, 수입은 107억6000만 달러, 무역수지는 73억 달러 흑자로 잠정 집계됐다. 

16일 산업통상자원부에 따르면 지난달 ICT 수출은 올해 들어 최고 수준을 기록한 가운데 전년 동기 대비 수출액 감소율도 13.4%로 올해 들어 가장 적었다. 

품목별로는 반도체 수출이 올해 최대 수준을 기록하며 개선세를 보였다. 반도체 수출은 99억9000만 달러로 올해 들어 최고액을 기록했다. 다만 전년 동기에 비해선 14.4% 줄었다.

디스플레이는 전년 대비 1.0% 늘어나며 주요 품목 중 유일하게 수출액이 늘었다. 이 밖에 휴대전화 5.2%, 컴퓨터·주변기기 48.0%, 통신장비는 17.2% 각각 줄었다. 

지역별로는 베트남 지역에 디스플레이 수출이 늘어나면서 2개월 연속 증가세를 보였다. 이 밖에 중국과 미국, 유럽연합은 모두 감소세를 보였다. 

ICT 수입은 업계의 수요 회복 지연으로 주요 품목의 수입이 전년 동기 대비 16.8% 줄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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