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아, 전 세계 대리점 대회서 전동화 중장기 사업전략 공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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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토랜드 광명2공장, 전기차 전용 생산 시설로 전환
오토랜드 화성서 전기차 생산 차종 확대
2030년 전기차 160만대 판매
기아 전 세계 대리점 대회 참석자들이 지난 10일 서울시 광장동 예스24 라이브홀에서 기념 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기아)
기아 전 세계 대리점 대회 참석자들이 지난 10일 서울시 광장동 예스24 라이브홀에서 기념 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기아)

[서울파이낸스 문영재 기자] 기아는 지난 10일부터 3박 4일 일정으로 전 세계 대리점 대회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2018년 이후 5년 만이다.  

전 세계 대리점 대회에는 한국을 비롯해 전 세계 140개국에서 권역본부, 각국 법인, 대리점 사장단 및 배우자 등 390여명이 참석했다. 이들은 서울 본사와 경기도 화성시 현대차·기아 남양연구소, 기아 EV 데이가 열린 경기도 여주시 마임비전빌리지 등을 방문했다.

기아 경영진은 2030년 글로벌 430만대, 전기차 160만대 판매를 골자로 한 중장기 전동화 가속화 전략을 대리점 사장단과 공유했다. 이를 위해 오토랜드 광명2공장을 전기차 전용 생산 시설로 전환하고, 오토랜드 화성에서도 전기차 생산 차종을 늘려 세계 각국에 수출한다는 계획을 밝혔다. 

송호성 기아 사장은 "지속 가능한 성장을 위해서는 사업 전반의 전환이 필요하다"며 "첫째로는 사업 범위를 확대 전환하고, 둘째로는 친환경 사회적 책임을 다하는 기업으로 도약하고, 셋째로는 고객 중심적 브랜드로 거듭나야 한다"고 강조했다.

특히 완성차 제조 기반 사업 구조에서 탈피해 모빌리티 솔루션 회사로의 전환을 강조했다. 전기차뿐 아니라 2년 뒤인 2025년부터 양산에 들어가는 목적기반모빌리티(PBV), 차량공유(카셰어링)·차량호출(카헤일링) 등 새로운 서비스를 통해 소비자에게 최적화한 모빌리티 솔루션을 제공하는 회사로 거듭나야 한다는 취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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