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유가, 이스라엘·하마스 무력 충돌에 4% 급등
국제유가, 이스라엘·하마스 무력 충돌에 4% 급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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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유 시추 시설 (사진=픽사베이)
원유 시추 시설 (사진=픽사베이)

[서울파이낸스 여용준 기자] 팔레스타인 무장단체 하마스의 이스라엘 기습 공격으로 촉발된 중동의 전운 고조로 국제유가가 급등세를 보이고 있다.

8일(현지시간) 블룸버그통신 등 외신보도에 따르면 한국시간 9일 오전 10시 기준 11월물 서부텍사스산원유(WTI) 가격은 4% 넘게 오른 배럴당 86달러에, 12월물 북해산 브렌트유 가격은 4%가량 상승한 88달러 수준에 각각 거래됐다.

이스라엘과 팔레스타인 모두 원유 생산지가 아니어서 양 측간 충돌이 원유시장에 직접적인 영향은 없다. 하지만, 이란이 하마스의 공격을 지원했다는 보도로 충돌 확대 우려가 커킨 것이 유가급등을 불렀다는 분석이다.

이스라엘이 이란에 대해 보복에 나설 가능성과 함께 미국과 이란의 대리전쟁 양상으로 비화할 가능성까지 제기된다.

한편 같은 시각 대표적인 안전자산인 국제금값은 현물 기준 1% 상승한 온스당 1,850.52달러에 거래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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