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유가, 저가 매수세에 소폭 상승···주간 기준 WTI 8.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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WTI 0.58%↑
원유 시추 모습 (사진=픽사베이)
원유 시추 모습 (사진=픽사베이)

[서울파이낸스 여용준 기자] 국제유가가 저가 매수세 유입에 힘입어 소폭 상승마감했다.

6일(현지시간) 뉴욕상업거래소(NYMEX)에서 11월물 서부텍사스산원유(WTI)는 전장보다 0.48달러(0.58%) 상승한 82.79달러에 거래를 마쳤다.

런던 ICE 선물거래소의 12월물 북해산 브렌트유 가격은 전장보다 0.40달러(0.48%) 오른 84.47달러를 기록했다.

하지만 주간 기준으로는 WTI는 8.81%, 브렌트유는 11%가량 하락했다. 3월 이후 최대 낙폭이다.

이날 미국의 9월 고용 지표가 예상치를 크게 웃돌았다는 소식이 나왔으나 유가는 낙폭 과대에 따른 저가 매수세에 오히려 상승했다.

미 노동부는 9월 비농업 부문 고용이 33만6천명 증가했다고 발표했다. 이는 월스트리트저널(WSJ)이 집계한 전문가들의 예상치인 17만명 증가의 거의 두 배 수준이다.

미국의 9월 실업률은 3.8%로 전달과 같았으나, 시장이 예상한 3.7%를 0.1%포인트 웃돌았다. 다만 시간당 임금 상승률이 전월 대비 0.2%, 전년 대비 4.2%로 이전보다 둔화하고 예상치도 밑돌았다.

달러화는 소폭 약세를 보였다. 주요 6개 통화 대비 달러 가치를 보여주는 달러인덱스(달러화 지수)는 전장보다 0.28% 하락한 106.03을 기록했다.

금값은 나흘째 하락했다. 뉴욕상품거래소(COMEX)에서 금 현물 가격은 전장보다 0.1% 내린 온스당 1819.98달러에 거래를 마쳤다. 금 선물 가격은 0.2% 하락한 1831.80달러를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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