순수 전기차 i5 제품군 추가···1회 충전 최대 385km 주행
[서울파이낸스 문영재 기자] BMW코리아가 신형 5시리즈를 전 세계 최초로 한국에서 공식 출시했다.
5일 BMW코리아에 따르면 신형 5시리즈는 2017년 이후 6년 만에 완전 변경된 8세대 모델이다. 차체는 구형 대비 전장 95mm, 전폭 30mm, 전고 35mm 증가했으며, 축거도 20mm 길어져 동급 대비 가장 큰 실내외 공간을 확보했다.
실내에는 12.3인치 디지털 계기판과 14.9인치 센터 디스플레이를 한 테두리 안에 담은 커브드 디스플레이가 자리한다. 이 디스플레이는 BMW 최신 운영체제인 오퍼레이팅 시스템 8.5를 적용해 내비게이션 등 여러 기능을 빠르게 제공한다. 애플 카플레이, 안드로이드 오토는 무선 연결한다.
파워트레인 라인업은 48볼트 마일드 하이브리드 기술을 적용한 가솔린 및 디젤과 순수 전기차 i5 전용 배터리·모터로 꾸렸다.
가솔린 마일드 하이브리드를 탑재한 520i는 최고출력 190마력, 최대토크 31.6kg·m를 발휘하고, 530i는 최고출력 258마력, 최대토크 40.8kg·m를 낸다. 디젤 마일드 하이브리드를 장착한 523d는 최고출력 197마력, 최대토크 40.8kg·m를 발휘한다.
전기모터 1개를 탑재한 i5 eDrive40은 최고출력 340마력, 최대토크 40.8kg·m를 내며, 1회 충전 384km를 주행한다. 전기모터 2개를 장착한 i5 M60 xDrive는 최고출력 601마력, 최대토크 81.1kg·m를 발휘한다. 1회 충전 주행거리는 361km다.
i5 M60 xDrive의 경우 뒷바퀴를 최대 2.5° 조향할 수 있는 액티브 스티어링을 지원한다. 속도에 따라 뒷바퀴 조향 방향 및 각도가 유기적으로 바꾸는 것이 특징이다.
가격은 520i 6880~7330만원, 523d 7580~8330만원, 530i xDrive 8420~8870만원, i5 eDrive40 9390~1억170만원, i5 M60 xDrive 1억3890만원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