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파이낸스 문영재 기자] 현대자동차와 기아가 올해 3분기 미국 시장에서 친환경차 최다 판매 기록을 세웠다.
4일 현대차그룹에 따르면 현대차·기아의 올 3분기 미국 판매는 전년 동기 대비 11.9% 증가한 43만302대로 집계됐다. 현대차가 10.2% 늘어난 21만9961대, 기아가 13.8% 증가한 21만341대였다. 이는 역대 3분기 중 최대치다.
같은 시기 현대차·기아 친환경차 판매도 전년 동기 대비 94% 급증한 8만99대를 기록하며 분기 기준 역대 최대치를 기록했다. 현대차가 4만6794대, 기아가 3만3305대였다. 차종별로는 하이브리드(HEV) 4만8377대, 전기차(EV) 3만16543대 순이었다.
한편 현대차·기아의 올 9월 판매는 전년 동기 대비 18.4% 증가한 13만4869대로 나타났다. 친환경차 판매는 2만5701대로 전체 판매 비중 18%를 차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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