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 26일 사장단 워크숍···중장기 경영 전략 수립
LG, 26일 사장단 워크숍···중장기 경영 전략 수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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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광모 LG그룹 회장. (사진=LG)
구광모 LG그룹 회장. (사진=LG)

[서울파이낸스 여용준 기자] LG그룹이 추석 연휴 전 사장단 워크숍을 열고 중장기 경영 전략을 마련한다. 

26일 재계에 따르면 구광모 LG 회장은 이날 경기도 이천 LG인화원에서 계열사 최고경영자(CEO), 사업본부장 등 3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사장단 워크숍을 연다.

워크숍에서는 구 회장이 미래 성장 동력으로 점 찍은 AI·바이오·클린테크(ABC) 분야 등 미래 포트폴리오의 방향을 점검하고 구체적인 실행 전략을 논의할 것으로 보인다.

구 회장은 취임 후 현재까지 총 다섯 차례 사장단 워크숍을 진행했다. 그동안 '고객 가치'에 대해 꾸준히 메시지를 내놓은 만큼 이번에도 이와 관련된 메시지를 전할 가능성이 높다. 

지난 5월 31일 열린 사장단협의회에서는 "예상보다 경기 회복이 지연되는 흐름이 나타나고 있지만, 일희일비하지 말고 고객을 향한 변화를 끊임없이 만들어내면서 근본적인 경쟁력을 높이는 것이 중요하다"고 강조한 바 있다.

2019년 회장 취임 후 첫 신년사에서 'LG가 나아갈 방향은 고객'이라는 지향점을 제시한 이래 고객 가치 메시지를 구체화해 나가고 있다.

지난해 9월 열린 사장단 워크숍에서는 "경영 환경이 어려울 때일수록 그 환경에 이끌려 가서는 안 된다"며 "미래 준비는 첫째도, 둘째도 철저히 미래 고객의 관점에서 고민해야 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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