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차 고급 브랜드 '제네시스', 글로벌 누적 판매 100만대 돌파
현대차 고급 브랜드 '제네시스', 글로벌 누적 판매 100만대 돌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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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69만대·해외 32만대⋯브랜트 탄생 이후 7년 10개월 만
현대차그룹이 미국 신차 상품성 만족도 조사에서 차급별 최다 차종 1위를 달성했다. 제네시스 G80 (사진=현대차그룹)
제네시스 G80 (사진=현대자동차그룹)

[서울파이낸스 문영재 기자] 현대자동차 고급 브랜드 제네시스는 지난달까지 국내 69만177대, 해외 31만8627대 등 글로벌 누적 판매 100만8804대를 기록했다고 17일 밝혔다.

제네시스가 2015년 11월 국내 최초의 고급 브랜드로 탄생한 지 7년 10개월 만에 누적 판매 100만대를 돌파했다. 가장 많이 판매한 모델은 2016년 첫 출시한 준대형 세단 G80으로, 글로벌 시장에서 총 39만738대를 판매했다. 

제네시스 측은 "고객이 원하는 고급 브랜드가 되기 위한 노력을 이어온 결과 이런 성과를 거둘 수 있었다"고 설명하며 "글로벌 주요 기관으로부터 연이은 호평을 받은 것도 100만대 돌파에 긍정적인 영향을 준 것으로 보고 있다"고 했다. 

제네시스는 미국 시장조사업체 제이디파워의 2022년 신차품질조사에서 고급 브랜드 1위를 기록했다. 제네시스는 이 조사에서 2017∼2020년 4년 연속 1위를 기록했으며, 2021년 2위였다가 다시 정상에 올라섰다.

제네시스는 글로벌 누적 판매 100만대 돌파라는 성과를 넘어 지속 가능한 성장을 위해 2025년 이후 모든 신차를 전기차로 출시할 계획이다. 또 현재 GV70 전동화 모델을 생산 중인 현대차 앨라배마 공장을 비롯해 2025년 완공 예정인 조지아 신공장에서도 신규 플랫폼을 적용한 전용 전기차를 생산, 전기차 격전지인 북미 시장을 공략할 방침이다.

송민규 제네시스사업본부장은 "제네시스는 출범 이후 고객을 위해 새로운 경험과 가치를 창조하기 위한 노력을 이어왔으며 그 여정 속에서 의미 있는 성장을 기록했다"며 "세상에 없던 제네시스만의 특별한 럭셔리 경험을 계속 만들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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