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피, 기관 대량 매수세에 1%대 급등···2570선 회복
코스피, 기관 대량 매수세에 1%대 급등···2570선 회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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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연합뉴스)

[서울파이낸스 박조아 기자] 코스피가 기관의 대량 매수세에 힘입어 1%대 급등했다. 코스닥 지수는 2%대 가까이 상승했다.

14일 코스피 지수는 전일보다 38.19p(1.51%) 오른 2572.89에 마감했다. 지수는 전장보다 10.19p(0.40%) 상승한 2544.89에 출발한 이후 상승 흐름을 지속했다.

김석환 미래에셋증권 연구원은 "미국 증시가 8월 CPI 결과를 소화하면서 빅테크주가 상승했고, 달러와 금리 상승 완화 등이 국내 증시에도 긍정적으로 적용했다"며 "선물옵션 만기일을 맞이해 외국인이 선물에서 순매수를 확대하며 강세를 견인했고, 특히 반도체와 2차전지 등 대형주 중심으로 강세를 보였다"고 분석했다.

투자자주체별로는 기관이 홀로 1조2155억원어치 사들였다. 개인과 외국인은 각각 7061억원, 5161억 원어치 팔아치웠다. 프로그램 매매에선 차익거래 매수, 비차익거래 매도 우위를 보이며 총 951억4700만원의 순매수를 기록했다.

업종별로는 대부분 상승했다. 운수창고(3.47%), 철강금속(2.89%), 전기전자(1.95%), 화학(1.54%), 전기가스업(1.14%), 섬유의복(0.89%), 기계(0.62%), 금융업(0.76%), 의료정밀(0.97%) 등이 지수를 끌어올렸다.

시가총액 상위주는 반도체 업종을 중심으로 모두 상승했다. 삼성전자(1.13%), LG에너지솔루션(2.73%), 삼성바이오로직스(1.11%), LG화학(2.41%), KB금융(1.08%), 셀트리온(0.96%), 현대모비스(0.21%) 등이 지수 상승을 주도했다. 

코스피 시장에서 상승종목이 611곳, 하락종목이 254곳, 변동없는 종목은 69곳이다.

코스닥지수는 전일대비 16.75p(1.90%) 오른 899.47에 마감했다. 전장보다 5.47p(0.62%) 상승한 888.19에 출발한 지수는 외국인과 기관의 쌍끌이 매수세에 우상향했다.

코스닥 시가총액 상위주는 대부분 올랐다. 에코프로비엠(3.64%), 에코프로(0.56%), 셀트리온제약(1.29%), 레인보우로보틱스(5.08%), 엘앤에프(0.75%), 에스엠(1.31%), 클래시스(0.13%) 등이 지수를 끌어올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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