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파이낸스 박조아 기자] 하락 출발한 코스피가 외국인의 매수세에 힘입어 상승 전환했다.
13일 오전 9시 10분 현재 코스피 지수는 전일보다 6.77p(0.27%) 오른 2543.35에 거래되고 있다. 지수는 전장보다 0.36P(0.01%) 내린 2536.22에 출발한 이후 우상향 곡선을 그리고 있다.
간밤 미국 뉴욕증시의 3대 지수는 유가 상승, 오라클을 비롯한 기술주 부진 여파로 일제히 하락 마감했다.
12일(현지시간) 뉴욕증권거래소(NYSE)에서 블루칩 중심의 다우존스30산업평균지수는 전장보다 17.73p(0.05%) 하락한 3만4645.99를 기록했다. 대형주 중심의 S&P500지수는 25.56p(0.57%) 떨어진 4461.90에,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지수는 144.28p(1.04%) 하락한 1만3773.61에 거래를 마쳤다.
투자자주체별로는 외국인 홀로 592억 원어치 사들이고 있다. 개인과 기관은 각각 523억원, 73억 원어치 팔아치우고 있다. 프로그램 매매에선 차익거래와 비차익거래 모두 매수 우위를 보이며 총 692억5900만원의 순매수를 기록하고 있다.
업종별로는 등락이 엇갈리고 있다. 보험(1.33%), 운수장비(1.15%), 전기전자(0.73%), 금융업(0.20%), 전기가스업(0.50%), 제조업(0.43%), 통신업(0.92%) 등이 상승하고 있다. 종이목재(-0.14%), 증권(-0.32%), 건설업(-0.13%) 등은 하락하고 있다.
시가총액 상위주는 혼조세를 보이고 있다. 삼성전자(1.13%), 삼성바이오로직스(0.41%), 현대차(1.56%), KB금융(1.09%), 현대모비스(1.94%), 셀트리온(0.41%) 등은 오르고 있다. LG에너지솔루션(-1.40%), LG화학(-2.68%), 포스코퓨처엠(-2.52%) 등은 하락하고 있다.
코스피 시장에서 상승종목이 331곳, 하락종목이 473곳, 변동없는 종목은 96곳이다.
코스닥지수는 전일대비 1.02p(0.11%) 내린 897.02에 거래되고 있다. 전장보다 2.10P(0.23%) 내린 895.94에 출발한 지수는 외국인의 매도세에 하락흐름을 보이고 있다.
코스닥 시가총액 상위주는 대부분 하락하고 있다. 에코프로비엠(-1.44%), 에코프로(-1.94%), 레인보우로보틱스(-1.02%), 셀트리온제약(-0.14%), 포스코DX(-8.03%) 등이 지수를 끌어내렸다. 셀트리온헬스케어(0.77%), 에스엠(0.22%) 등은 오르고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