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리츠자산운용 본인가…8월부터 영업
메리츠자산운용 본인가…8월부터 영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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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파이낸스 박민규 기자]<yushin@seoulfn.com> 메리츠화재가 자본금을 전액 출자한 메리츠자산운용이 지난 11일 금융위원회의 자산운용업 본허가 승인을 받아 오는 8월부터 본격적인 사업을 시작할 예정이다.  

▲ 최용호 메리츠자산운용 대표이사  © 서울파이낸스
메리츠 관계자는 "이로써 메리츠금융그룹은 기존 손해보험·증권·종금·정보서비스에 이어 자산운용업까지 진출해 전문 금융그룹으로서의 위상을 더욱 공고히 하게 됐다"며 "더불어 자통법 시행 등 향후 금융 변화에 신속히 대응할 수 있는 체제를 갖추게 됐다"고 말했다.
 
메리츠자산운용은 종합자산운용사로서의 장점을 살려 액티브 주식형, 시가채권형 등 전통적 상품과 함께 해외투자펀드·부동산펀드 및 금융공학을 활용한 파생상품펀드 등 다양한 대안투자 상품개발로 고객 니즈에 적합한 상품을 제공할 방침이다. 이에 메리츠자산운용은 글로벌 투자상품 개발을 위해 2~3곳의 해외 운용사와 업무제휴를 추진중이며, 8월에 관련 신상품을 출시할 계획이다.
 
메리츠자산운용 최용호 대표이사는 "메리츠자산운용은 고객만족을 바탕으로 고객신뢰 확보를 최우선으로 하는 바르고 알찬 금융 파트너를 지향한다"며 "향후 10년 이내에 업계 1위권 진입을 목표로 한다"고 포부를 밝혔다.
 
특히 메리츠자산운용은 메리츠화재 운용자산의 일임 및 자문운용을 통한 안정적 수익기반 확보와 메리츠종금 영업양수를 통한 자산운용 조직 및 인프라 확보로 신설사의 약점을 상당부분 보완할 방침이다. 이를 통해 메리츠자산운용은 기존의 메리츠화재·증권·종금 등 메리츠금융그룹 내 계열사 간 시너지 창출로, 단기간 내에 자산운용시장에서 그 위상과 경쟁력을 강화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한편 메리츠자산운용 최용호 대표이사는 메리츠화재 자산운용본부장, 교보투신 경영지원본부장, LG투신 채권운용팀장 및 리스크관리팀장 등을 역임했다. 
 
이 밖에 메리츠종금 투자신탁본부장, 교보투신 및 국민투신 주식운용팀장 등을 역임한 이영호 상무와 메리츠화재 투자운용팀장, 삼성생명 운용역 등을 역임한 박세걸 상무가 운용부문을 총괄한다. 아울러 하나은행 프라이빗뱅커(PB), 씨티은행 지점장 등을 역임한 박경제 상무가 마케팅본부를, 메리츠화재 자산운용기획팀장 및 투자운용부장 등을 역임한 이준근 상무가 경영관리본부를 담당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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