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한은행, '녹색정책금융 활성화 대출' 1조2000억원 공급
신한은행, '녹색정책금융 활성화 대출' 1조2000억원 공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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온실가스 감축기업 지원
신한은행 사옥 전경 (사진=신한은행)
신한은행 사옥 전경 (사진=신한은행)

[서울파이낸스 김현경 기자] 신한은행은 온실가스 감축 목적 자금을 지원하는 '녹색정책금융 활성화 대출'을 지난달 말까지 1조2000억원 공급했다고 5일 밝혔다.

환경부와 함께하는 '녹색정책금융 활성화 사업'은 온실가스 저감설비 도입 등 기업이 탄소중립 이행 관련 사업에 대한 자금지원을 신청하면 대출과 동시에 이자를 일부 지원하는 사업이다. 이자 지원 관련 비용은 환경부와 은행이 절반씩 부담한다. 주요 수혜 대상은 온실가스 배출권 할당 업체 및 목표관리제 적용업체다.

신한은행은 지난해 6월 한국환경산업기술원과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녹색정책금융 활성화 대출을 지속 지원해왔다. 이후 현재까지 제조, 화학, 금융 등 다양한 분야의 기업에 총 1조2210억원의 자금 공급을 완료했다.

또 녹색금융 활성화를 위해 지난해 8월 환경부 녹색분류체계(K-Taxonomy)를 적용한 1000억원 규모의 녹색채권도 발행했다. 이후 신한은행은 '2022년 녹색금융 우수기업 시상식'에서 환경부장관상을 수상한 바 있다.

지난달엔 환경부 '한국형 녹색채권 발행 이차보전 지원사업'에도 참여, 2년 연속 한국형 녹색채권 발행에 성공했고 환경부에서 추진하고 있는 녹색금융 생태계 저변 확대 및 녹색채권 활성화에 적극 동참하고 있다.

신한은행 관계자는 "기업대출에 대해서도 녹색분류체계 적합성 검증 체계를 마련하고 있다"며 "녹색분류체계 적용을 통해 진정성 있는 녹색경제활동을 선별하고 금리, 한도 등 친환경 인센티브 제공을 확대해 녹색금융 선도기업으로서의 입지를 강화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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