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모비스 "유럽, 모빌리티 전동부품 12억9000만달러 수주 목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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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AA 모빌리티 2023 프레스데이서 '모비스 모빌리티 무브 2.0' 전략 발표
악셀 마슈캬 부사장이 4일(현지시간) IAA 모빌리티 2023 프레스데이에서 유럽 시장 공략 전략을 발표하고 있다. (사진=현대모비스)

[서울파이낸스 문영재 기자] 현대모비스가 4일(현지시간) 독일 뮌헨 IAA 모빌리티 2023 프레스데이에서 '모비스 모빌리티 무브 2.0'을 주제로 유럽 시장 전략을 발표했다.

회사는 이날 발표에서 배터리시스템(BSA), 동력전달시스템, 차세대 플랫폼 e-CCPM, 커넥티비티시스템 등 전동화 핵심 부품을 내세우며 유럽 시장을 공략하겠다는 포부를 드러냈다. 이 가운데 커넥티비티시스템인 5G 기반 V2X(Vehicle to Everything) 통합제어기술은 레벨4 수준의 운전자 주행 보조 기능을 가능케 하는 핵심 기술로 통한다. 이 기술을 사용하면 차량과 외부 환경(다른 차량 및 지능형 교통 시스템 등)이 실시간으로 대용량의 데이터를 주고 받으며 완전 자율주행에 가까운 주행환경 구현이 가능하다는 게 회사 측 설명이다. 

악셀 마슈카 글로벌 영업담당 부사장은 "유럽 시장에서 이처럼 다양한 신기술을 공개한 배경은 이 곳이 둘도 없는 기회의 땅이기 때문"이라며 "고급 완성차 고객사가 다수 포진한 유럽에서 수주 확대는 기술 차별화를 인정받는 결과라고 할 수 있다"고 말했다. 

한편 회사의 올해 유럽 시장 수주 목표액은 12억9000만 달러다. 이는 지난해보다 배 이상 증가한 것이다. 회사는 최근 유럽 최대 완성차 업체 폭스바겐으로부터 대규모 배터리시스템을 수주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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