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파이낸스 김수현 기자] 삼성중공업은 5일(현지시간)부터 9일까지 싱가포르에서 열리는 세계 최대 가스에너지 산업 전시회인 '가스텍 2023'에 참가한다고 밝혔다.

4일 삼성중공업에 따르면 이 행사에는 정진택 삼성중공업 사장을 비롯한 영업·기술 임원 20여명이 글로벌 에너지 업체들을 대상으로 적극적인 마케팅 활동을 펼칠 예정이다.

삼성중공업은 행사가 열리는 싱가포르 엑스포 전시장에 216㎡(약 65평) 규모의 단독 전시관을 운영하고 있다.

이 행사장에서 삼성중공업은 현재 시장을 주도하는 부유식 액화천연가스 생산설비(FLNG) 모델을 중심으로 LNG 및 액화이산화탄소 운반선 등의 기술력과 경쟁력을 소개할 예정이다. 이를 통해 회사는 글로벌 시장의 선두주자로서 확고하게 자리매김을 목표한다.

회사는 이번 행사에서 래티스테크놀로지(Lattice Technology)와 격자형 압력탱크 기술협력 양해각서(MOU)도 체결한다. 격자형 압력탱크는 기존 실린더형이나 구형으로만 가능했던 고압력 탱크를 직육면체 박스형 등 원하는 형태로 제작할 수 있어 공간 배치 효율성이 높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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