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파이낸스 문영재 기자] 현대자동차그룹은 제43회 아세안정상회의가 열리는 인도네시아 자카르타에서 특별 제작한 아트카 23대와 자카르타 내 주요 지역 디지털 옥외 광고 등을 활용해 2030 부산세계박람회 알리기에 나선다고 4일 밝혔다.

현대차그룹은 2030 부산세계박람회의 차별점인 '친환경 기술 적용을 통한 탄소중립 엑스포'를 강조하기 위해 아이오닉5, 아이오닉6, 제네시스 G80 전기차 등을 아트카로 선정했다. 아트카 디자인은 2000년대부터 국내외에서 활발히 활동하며 K그라피티의 세계화에 기여한 제이플로우가 했다. 

현대차그룹은 아세 정상회의가 열리는 행사장 인근 및 자카르타 시내 주요 명소에서 아트카를 운행, 회의 참석 등을 위해 모인 각국 주요 인사들은 물론 자카르타를 찾은 전 세계 관광객과 현지인을 대상으로 부산 유치를 위한 우호 분위기 조성에 나선다는 계획이다.

이와 함께 현대차그룹은 자카르타 수카르노 하타 국제공항 3터미널 출·입국장에 설치된 30여개의 스크린과 공항 인근 및 시내 진입 도로, 자카르타 주요 지역 등에서 20여개의 옥외 전광판을 통해 부산 유치 응원 메시지를 담은 홍보 영상 등을 상영한다.

한편 2021년 8월 국내 대기업 중 가장 먼저 그룹 차원 전담 조직 '부산세계박람회유치지원TFT'를 구성한 현대차그룹은 지난 6월 프랑스 파리 172차 국제박람회기구 총회 기간과 지난 1월 스위스 다보스 포럼 기간 2030 부산세계박람회 로고와 홍보 문구를 랩핑한 차량으로 유치 지원 활동을 펼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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