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속보] 뉴욕증시 보합권 혼조 마감···다우 0.48%↓·나스닥 0.11%↑
[속보] 뉴욕증시 보합권 혼조 마감···다우 0.48%↓·나스닥 0.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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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파이낸스 이서영 기자] 뉴욕증시가 지수별로 등락이 엇갈리는 혼조세로 장을 마감했다.

연방준비제도(연준·Fed)가 선호하는 물가 지표가 어느정도 예상치에 부합하고 고용도 둔화됐지만 최근 상승에 따른 차익매물 출회로 동반 상승세가 꺾였다. 다우와 S&P지수는 5거래일 만에 하락세로 전환했다. 나스닥은 5거래일 연속 상승세를 이어갔지만 상승폭은 둔화됐다.

31일(현지시간) 뉴욕증권거래소(NYSE)에서 다우존스30산업평균지수는 전장보다 168.33포인트(0.48%) 하락한 34,721.91에 거래를 마쳤다.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500지수도 전장보다 7.21포인트(0.16%) 떨어진 4,507.66을 기록했다.

반면 나스닥지수는 전장보다 15.66포인트(0.11%) 오른 14,034.97에, 필라델피아 반도체 지수는 전장보다 27.01포인트(0.74%) 상승한 3,670.93에 각각 장을 마감했다.

월간 기준으로는 3대지수 모두 떨어졌다. 다우 2.36%, S&P500 1.77%, 나스닥 2.17% 하락했다.

이날 발표된 미 상무부의 변동성이 큰 에너지와 식료품을 제외한 7월 근원 PCE 가격지수는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4.2% 오른 것으로 집계됐다. 이는 시장 예상치에는 부합하나 전달(4.1%)을 웃돌았다.

에너지와 식료품 가격을 포함한 7월 PCE 가격지수 역시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3.3% 상승해 전달(3.0%)보다 오름 폭이 컸다.

7월 개인 소비지출은 전달에 비해 0.8% 증가했다. 이는 시장의 예상치(0.7% 증가)는 물론 전달(0.6%)을 상회했다.

주간 실업보험 청구자 수는 4천명 감소한 22만8천명을 기록해 시장 예상치인 23만5천명을 밑돌았다.

미국 국채금리는 이날도 하락세를 유지했다.

주요 종목으로는 테슬라가 0.4% 상승한 것을 비롯해 엔비디아 0.1%, 아마존닷컴 2.1%, 애플 0.1%, 메타 0.2%, 구글의 알파벳 0.2% 상승했다. 반면 AMD 0.8%, 마이크로소트 0.3%, 넷플릭스 0.2% 하락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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