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증시, 파월 매파 발언에도 반등···다우 0.73%↑·나스닥 0.94%↑
뉴욕증시, 파월 매파 발언에도 반등···다우 0.73%↑·나스닥 0.9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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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파이낸스 박조아 기자] 뉴욕증시의 주요지수가 일제히 상승마감했다.

제롬 파월 연방준비제도(연준·Fed) 의장의 매파 발언에도 전날 급락에 따른 반발 매수세가 유입되면서 오후장에 상승 반전했다.

미국 국채금리 오름세가 꺾이며 혼조세로 돌아선 것도 주가 상승에 도움이 됐다.

25일(미 동부시간) 뉴욕증권거래소(NYSE)에서 다우존스30산업평균지수는 전장보다 247.48포인트(0.73%) 오른 34,346.90에 거래를 마쳤다.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500지수는 전장보다 29.40포인트(0.67%) 상승한 4,405.71에, 나스닥지수는 전장보다 126.67포인트(0.94%) 오른 13,590.65에 각각 장을 마감했다.

필라델피아 반도체 지수는 전장보다 14.35포인트(0.41%) 상승한 3,495.65를 기록했다.

파월 의장은 이날 오전 10시께 진행된 잭슨홀 연설에서 "인플레이션이 여전히 높은 수준"이라며 "필요하다면 금리를 추가로 인상할 준비가 돼 있다"고 밝혔다. 이어 "인플레이션이 목표치를 향해 내려오고 있다는 자신감을 갖게 될 때까지 금리를 유지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장 초반 주가는 일제히 하락세를 나타냈으나 파월 의장의 이같은 발언 기조는 어느 정도 예상돼온 터라 시간이 지나면서 시장의 분위기가 반전해 상승마감했다.

주요 종목으로는 전기차주 테슬라 3.7%, 대장주 애플 1.2% 상승했다.

AMD 0.4%, 아마존닷컴 1.0%, 마이크로소프트 0.9%, 구글의 알파벳 0.08%, 넷플릭스 2.2% 등도 올랐다. 반면 AI반도체 수혜주 엔비디아(-2.4%), 메타(-0.4%) 등은 하락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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