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피, 外人·기관 매도세에 1%대 하락 출발
코스피, 外人·기관 매도세에 1%대 하락 출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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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5일 오전9시20분 현재 코스피 주가추이.

[서울파이낸스 박조아 기자] 코스피가 외국인과 기관의 매도세에 장초반 1%대 하락 출발했다. 

25일 오전 9시 20분 현재 코스피 지수는 전일보다 25.16p(0.99%) 내린 2512.52에 거래되고 있다. 지수는 전장보다 32.29p(1.27%) 하락한 2505.39에 출발한 이후 하락흐름을 지속했다.

간밤 뉴욕증시의 주요지수가 '엔비디아 효과' 하루 만에 일제히 급반락했다. 제롬 파월 연준 의장의 잭슨홀 미팅 연설을 앞두고 부각된 통화정책에 대한 공포에 가까운 경계심에 짓눌려 AI반도체 수혜주 엔비디아의 깜짝 실적 약발이 더 이상 기세를 이어가지 못했기 때문으로 분석된다. 

24일(현지시간) 뉴욕증권거래소(NYSE)에서 다우존스30산업평균지수는 전장보다 373.56p(1.08%) 하락한 3만4099.42에 거래를 마쳤다. 대형주 위주의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500지수는 59.70p(1.35%) 떨어진 4376.31에,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 종합지수는 257.06p(1.87%) 급락한 1만3463.97에 각각 장을 마감했다.

투자자주체별로는 외국인과 기관이 각각 467억원, 915억 원어치 팔아치우고 있다. 개인은 홀로 1427억 원어치 사들이고 있다. 프로그램 매매에선 차익거래와 비차익거래 모두 매도 우위를 보이며 총 816억5000만원의 순매도를 기록하고 있다.

업종별로는 대부분 하락하고 있다. 서비스업(-2.04%), 전기전자(-1.45%), 제조업(-1.13%), 증권(-0.32%), 비금속광물(-0.21%), 운수창고(-0.25%), 건설업(-0.65%), 화학(-0.80%) 등이 지수를 끌어내리고 있다. 

시가총액 상위주는 현대차(0.16%), 셀트리온(0.28%)을 제외하고 모두 하락하고 있다. 삼성전자(-1.47%), LG에너지솔루션(-0.56%), SK하이닉스(-3.31%), 삼성바이오로직스(-0.52%), POSCO홀딩스(-1.73%) 등이 지수를 끌어내리고 있다.

코스피 시장에서 상승종목이 315곳, 하락종목이 518곳, 변동없는 종목은 76곳이다.

코스닥지수는 전일대비 4.67p(0.52%) 하락한 897.07에 거래되고 있다. 전장보다 10.53p(1.17%) 내린 891.21에 출발한 지수는 외국인과 기관의 매도세에 하락흐름을 지속하고 있다.

코스닥 시가총액 상위주는 혼조세를 보이고 있다. 에코프로(-1.03%), 에코프로비엠(-1.65%), 리노공업(-2.07%), 카카오게임즈(-1.41%), 클래시스(-0.41%) 등이 지수를 끌어내리고 있다. 셀트리온헬스케어(0.31%), 엘앤에프(0.97%), 포스코DX(8.07%) 등은 오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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