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유가, 산유국 감산 가능성 부각에 반등···WTI 0.20%↑
국제유가, 산유국 감산 가능성 부각에 반등···WTI 0.2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원유 시추 모습 (사진=픽사베이)
원유 시추 모습 (사진=픽사베이)

[서울파이낸스 여용준 기자] 국제유가가 산유국들이 추가 감산에 나설수 있다는 관측이 제기되면서 4거래일 만에 소폭 반등했다.

24일(현지시간) 뉴욕상업거래소에서 10월 인도분 서부텍사스산원유(WTI) 가격은 전장보다 0.16달러(0.20%) 오른 배럴당 79.05달러에 거래를 마쳤다.

런던ICE선물거래소에서 10월 인도분 북해산 브렌트유 가격은 전장보다 0.15달러(0.18%) 상승한 83.36달러에 거래됐다.

씨티그룹의 에드 모스 원자재 담당 팀장은 블룸버그와의 인터뷰에서 OPEC+ 산유국들이 추가 감산에 나서야 할 수 있다고 언급했다.

그는 이란, 이라크, 리비아, 나이지리아, 베네수엘라가 올해 하루 90만배럴가량의 원유 생산을 늘리고 내년에도 적어도 비슷한 수준을 유지할 것으로 예상했다.

유럽의 가스오일 재고가 감소했다는 보고서가 나온 것도 유가 상승에 도움이 됐다.

이날 미 국채 10년물 금리는 전장 대비 4.3bp(1bp=0.01%포인트) 오른 4.241%달러까지 올랐다.

앞서 22일에는 한때 4.35%까지 올라 2007년 11월 이후 다시 최고치를 기록하기도 했다.

달러가치는 다시 상승했다.

주요 6개국 통화대비 달러가치를 보여주는 달러인덱스는 전거래일보다 0.6% 오른 103.930을 기록하며 104선에 다가섰다.

안전 자산인 금 가격은 미 달러 및 채권 금리 상승에도 불구하고 파월의 발언을 앞둔 경계심 속에 보합세로 장을 마감했다. 뉴욕상품거래소에서 금 선물 가격은 전장보다 0.1% 내린 1947.10달러에 거래를 마쳤다.


이 시간 주요 뉴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