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협 전무이사에 이정복 농협무역대표 내정
농협 전무이사에 이정복 농협무역대표 내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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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용대표이사에 김태영 기획실장, 조합감사위원장에 서인석 상무
 
[서울파이낸스 박민규 기자]<yushin@seoulfn.com> 농협중앙회는 현재 공석인 전무이사에 이정복 농협무역 대표이사를 내정했다고 10일 밝혔다. 
▲서인석 조합감사위원장 내정자 ©서울파이낸스
이와 함께 신용대표이사에는 김태영 기획실장을, 조합감사위원장에는 서인석 상무를 각각 내정, 오는 11일 개최되는 대의원회에 임명동의안을 제출할 방침이다.
 
다수의 임원을 제치고 1급 직원인 김태영 기획실장이 신용대표이사로 내정된 데 대해 금융권 및 농협 내부에서는 의외라는 반응이 대다수다.
 
이정복 전문이사 내정자는 원주고와 성균관대 경영학과를 졸업, 1972년 농협중앙회 횡성군지부에 입사한 이래로 강원지역본부장, 금융마케팅본부장 겸 상무 등을 역임했다.
 
농협에 따르면 이정복 전무이사 내정자는 강직한 성품과 추진력으로 최원병 회장의 농협개혁 작업을 뒷받침할 적임자로 평가받아왔다는 설명이다.
 
김태영 신용대표이사 내정자는 영남상과와 명지대 경영학과를 졸업, 1971년 농협중앙회에 입사해 일본 해외사무소 차장, 금융계획부장 등을 역임해왔다.
 
서인석 조합감사위원장 내정자는 대구상고와 경북대 경영대학원을 졸업, 1968년에 농협중앙회에 입사한 후 경북지역본부 채권관리실장, 경북지역본부장 등을 역임한 바 있다. 

농협 관계자는 "김태영 신용대표이사 내정자는 금융기획부장 등 신용부문 주요 부서를 두루 섭렵한 농협 내 대표적인 금융통으로, 서인석 조합감사위원장 내정자는 폭넓은 대인관계와 탁월한 인화력으로 정평이 높다"며 "지역조합의 경영개선에 큰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한편, 농협중앙회 사업전담 대표이사 및 조합감사위원장은 회장이 추천한 자를 대의원회의 동의를 거쳐 회장이 최종 임명하게 된다. 임기는 사업전담 대표이사 2년, 조합감사위원장 3년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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