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닥, 이차전지·엔터 매수 유입에 강세 전환···886.04 마감
코스닥, 이차전지·엔터 매수 유입에 강세 전환···886.04 마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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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스피도 낙폭 축소···2500선 회복
17일 서울 중구 하나은행 본점 딜링룸 현황판에 코스피, 원/달러 환율, 코스닥 지수가 표시돼 있다. (사진=연합뉴스)
17일 서울 중구 하나은행 본점 딜링룸 현황판에 코스피, 원/달러 환율이 표시돼 있다. (사진=연합뉴스)

[서울파이낸스 박시형 기자] 코스닥이 이차전지와 엔터주의 외국인 매수세 유입에 상승 마감했다. 코스피는 낙폭을 크게 줄였다.

17일 코스피 지수는 전거래일보다 5.79p(0.23%) 내린 2519.85로 마감했다. 지수는 전장보다 12.72p(0.50%) 하락한 2512.92으로 시작했다.

이날 국내 코스피 시장은 개인이 854억원 매수하면서 시장을 끌어올렸다. 기관은 978억원, 외국인은 3억원 매도했다. 

프로그램 매매에서는 차익거래가 372억6400만원 매도됐지만 비차익거래에서 1842억5600만원 매수하면서 총 1469억9200만원 순매수됐다.

이날 코스피는 장 초반 급락세를 보이며 43.58p(1.73%) 하락해 2500선 아래로 떨어졌다. 이후 매수세가 유입되면서 낙폭을 점차 줄여갔다.

장이 열릴때만해도 의료정밀 업종만 상승했지만 마감할 때는 전기전자(0.33%), 철강금속(0.21%), 기계(0.13%), 제조업(0.02%) 등이 상승세로 돌아섰다.

시가총액 상위 30개 종목에서는 LG에너지솔루션(2.66%), POSCO홀딩스(1.28%), 삼성SDI(1.16%), 포스코퓨처엠(3.41%), SK이노베이션(0.06%) 등 이차전지 관련 종목과 기아(0.51%), 현대모비스(0.66%), LG전자(0.30%) 등 자동차·부품, KB금융(1.57%), 신한지주(0.58%), 하나금융지주(0.40%) 등 금융주 등이 상승했다.

이날 코스피 시장에서 상승종목은 240곳, 하락종목은 648곳, 변동없는 종목은 44곳이다.

코스닥지수는 7.75p(0.88%) 오른 886.04에 장을 마쳤다. 코스닥는 이날 3.14p(0.36%) 하락한 875.15로 장을 시작한 뒤 장 초반 14.97p(1.70%)까지 떨어졌으나 오후 들어 강세 전환하면서 9.38p(1.07%) 상승한 887.67까지 올랐다.  

코스닥 시총 상위주에서는 에코프로비엠(4.78%), 에코프로(8.90%), 엘앤에프(6.82%), 포스코DX(7.96%) emd 이차전지 종목과 JYP Ent.(4.37%), 에스엠(0.30%) 등 엔터주들이 올랐다.

김석환, 박수진 미래에셋증권 연구원은 코스피와 코스닥 모두 장중 1.7% 하락한 뒤 낙폭을 축소했다"며 "코스닥은 이차전지, 엔터주에 외국인 매수세 유입되면서 강세 전환 했다"고 설명했다.

이어 "애플이 아이폰15 생산 증량을 요청했다는 소식에 LG이노텍 등 부품주 기대감이 유입돼 애플 관련주가 강세를 보였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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