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본급 11만1000원, 근속수당 구간별 5000원 인상 등
[서울파이낸스 김수현 기자] 한화오션은 출범 후 첫 노사 임금협상을 타결했다고 17일 밝혔다.
이날 조인식에는 한화오션 권혁웅 대표이사와 정상헌 지회장 등 노사 교섭위원들이 참석했다.
노사는 지난달 27일 △기본급 11만1000여원(정기승급분 포함, 4.85%) 인상 △근속수당 구간별 5000원 인상 △자기계발비 인상 △격려금 300만원 지급 등의 내용으로 합의안을 도출했다. 이는 지난 3월 임금부터 소급 적용된다.
특히 이번 타결은 한화오션 출범 후 첫 교섭에서 회사 경영이 어려워진 2014년 이후 9년 만에 이뤄져 의미있다.
권혁웅 한화오션 대표이사는 "한화오션 출범 초부터 지속되어 온 노사상생의 정신으로 동종업계에서 가장 먼저 타결하는 성과를 낼 수 있었다."며 "향후에도 노사 신뢰와 협력을 바탕으로 전 구성원이 각자의 자리에서 최선의 노력을 다해 하반기 경영실적 달성과 독보적인 경쟁력을 가진 지속 가능한 회사로 거듭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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