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부, APEC 에너지장관회의 참석···무탄소에너지 활용촉진 제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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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업통상자원부 로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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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파이낸스 여용준 기자] 산업통상자원부가 8년만에 개최된 APEC 에너지장관회의에 참석했다. 

산업통상자원부는 13차 아시아·태평양 경제협력체(APEC) 에너지장관회의가 15~16일 미국 시애틀에서 개최됐다고 밝혔다.

이번 APEC 에너지장관회의는 △원전, 수소, 재생에너지 등 무탄소전원을 활용한 전력부문의 탈탄소화 확대 △화석연료로부터 발생하는 메탄의 감축 노력 △공정하고 포용적인 방법을 통한 에너지전환 등 3가지 의제에 대해 21개의 경제체간의 활발한 논의가 이어졌다.

의장국인 미국 주도로 그동안 지속적으로 실무 의제 협의를 진행하였으나, 회원국들의 이견으로 탈탄소화에 관한 구체적인 목표 설정에 대해서는 합의에 이르지 못했다.

정부 측 대표로 참석한 천영길 에너지정책실장은 전력부문 탈탄소화 세션에서 산업부문 및 전력부문에서 재생뿐 아니라 원전, 재생, 수소 등 각 국가 현실에 맞는 '무탄소에너지 활용 확산' 필요성을 강조했다. 천 실장은 올해 하반기부터 시작되는 APEC 기금 프로젝트로서 한국은 '무탄소에너지 활용 촉진 프로그램'을 공식 제안하고 회원국들의 관심과 지지를 요청했다.

한편 천 실장은 현지에서 미국·대만 등과 회담을 통해 무탄소에너지 활용 필요성 및 정책 공조에 대한 의견을 교환했다. 특히 마이크로소프트와 회담시 국내 데이터센터의 투자를 환영하며 앞으로 재생에너지가 풍부한 지역을 중심으로 데이터센터 추가 투자도 요청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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