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파이낸스 김수현 기자] HMM은 국내외에서 ESG 우수기업으로 평가받았다고 17일 밝혔다.

HMM은 글로벌 ESG 평가업체인 서스테이널리틱스로부터 지배구조와 ESG 이슈 등을 기반으로 평가받은 결과, 리스크 점수 15.4점으로 '로(Low) 등급'을 받았다. 글로벌 선사 중 가장 우수한 성적이다.

서스테이널리틱스는 공개된 기업 정보를 바탕으로 재무상태에 영향을 주는 리스크를 점수화한다. 점수는 총 5개의 등급(Negligible, Low, Medium, High, Severe)으로 나뉜다. 낮을수록 우수한 성적이다.

HMM은 지난 2022년 24.8점으로 '미디엄(Medium) 등급'을 받았으나 이번에 9.4점이 개선돼 '로 등급'으로 상승했다. 이는 머스크(17.4), CMA-CGM(19.3), 에버그린(21.5) 등 글로벌 해운사 중 가장 높은 점수이다.

국내에서도 지난 6월 한국자산관리공사(캠코)가 국내 23개 선사를 대상으로 ESG 진단을 실시한 결과, HMM은 참여 선사 중 최고등급인 'AA등급'을 받았다. 진단결과는 총 7개의 등급(S, AA, A, BB, B, C, D)으로 구분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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