풀무원, 2Q 영업익 168억원···전년比 7%↑
풀무원, 2Q 영업익 168억원···전년比 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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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법인 매출 21.8% 성장
풀무원 CI.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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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파이낸스 김혜지 기자] 풀무원은 연결재무제표 기준 올해 2분기 영업이익이 168억원으로 잠정 집계됐다고 14일 공시했다. 

이는 전년 동기(157억원)와 비교해 7% 증가한 것이다. 같은 기간 매출액은 7554억원으로 전년 동기(7059억원)보다 7% 늘었다. 

풀무원에 따르면 국내사업은 식품서비스유통사업이 매출과 영업이익 성장을 주도했다. 휴게소와 컨세션(다중이용시설을 임대해 방문 고객에게 서비스를 제공하는) 호조, 위탁급식 신규 발주 및 재계약으로 매출이 증가했다. 식품서비스유통사업 2분기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14.7% 증가한 1930억원, 영업이익은 110% 증가한 50억원을 달성했다.

해외사업의 가장 큰 비중을 차지하는 미국법인은 내부 원가 개선, 판매가격 인상, 두부 및 아시안누들 제품 호조, 물류비 안정화 등을 통해 2분기 매출이 전년 동기 대비 21.8% 늘었다. 일본법인은 두부바 매출의 성장과 판매가격 인상 효과로 수익성이 개선돼 2분기 손익분기점을 달성했다. 중국법인은 파스타(냉장면)의 매출이 회복되고 있으며 제품 종류를 확대하고 있다. 

풀무원은 지난해 8월 선보인 지속가능식품 전문 브랜드 '지구식단'을 중심으로 식품제조유통사업의 지속적인 성장을 이끌고 있다. 풀무원은 3분기 매출을 확대하기 위해 단체급식 확대 및 재계약, 휴게소와 공항 내 영업 활성화 등으로 운영 효율성을 높여 이익 확대에 집중할 계획이다. 

김종헌 풀무원 재무관리실장은 "하반기에도 국내 주력인 지속가능식품 브랜드 확대를 통한 성장과 이익 개선이 목표다"라며 "이를 기반으로 해외사업 확대에 더욱 집중해 성장을 지속할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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