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파이낸스 박조아 기자] 코스피가 외국인과 기관의 매도세에 하락 마감했다.
11일 코스피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10.30P(0.40%) 내린 2591.26에 마감했다. 지수는 전장보다 9.69P(0.37%) 오른 2611.25에 출발한 이후 장중 한때 2616.84까지 올랐지만, 이후 하락 전환했다.
투자자주체별로는 외국인과 기관이 각각 1904억원, 59억 원어치 팔아치웠다. 개인은 홀로 1828억 원어치 사들였다. 프로그램 매매에선 차익거래와 비차익거래 모두 매도 우위를 보이며 총 1217억8400만원의 순매도를 기록했다.
업종별로는 등락이 엇갈렸다. 종이목재(-3.47%), 유통업(-1.08%), 전기가스업(-0.55%), 의약품(-0.39%), 의료정밀(-2.19%), 철강금속(-2.31%), 제조업(-0.49%) 등이 지수를 끌어내렸다. 기계(0.46%), 통신업(0.48%), 금융업(0.30%) 등은 올랐다.
시가총액 상위주는 대부분 하락했다. 삼성전자(-0.74%), SK하이닉스(-2.70%), LG화학(-1.89%), 카카오(-1.90%), 포스코퓨처엠(-2.54%), NAVER(-1.33%) 등이 지수를 끌어내렸다. 삼성SDI(1.77%), 현대차(1.11%) 등은 올랐다.
코스피 시장에서 상승종목이 565곳, 하락종목이 326곳, 변동없는 종목은 43곳이다.
코스닥지수는 전일대비 0.91P(0.10%) 오른 912.20에 마감했다. 전장보다 2.68P(0.29%) 상승한 913.97에 출발한 지수는 개인의 매수세에 힘입어 상승 마감했다.
코스닥 시가총액 상위주는 등락이 엇갈렸다. 셀트리온헬스케어(2.12%), 에스엠(0.15%), 셀트리온제약(1.32%), 펄어비스(2.48%) 등이 올랐다. 에코프로비엠(-4.15%), 에코프로(-2.49%), 포스코DX(-6.97%) 등이 하락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