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부, 원전 관련 중소·중견기업에 총 2000억원 지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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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파이낸스 여용준 기자] 정부가 원전 관련 중소·중견기업에 1500억원을 지원한다. 

산업통상자원부는 원전 중소·중견기업들의 보릿고개 극복을 위해 10일부터 1500억원 규모의 '특별금융프로그램'을 추가로 시행한다고 9일 밝혔다.

산업부에 따르면 원전산업 매출은 2016년 27조5000억원에서 2021년 21조6000억원으로 줄었다. 관련 인력 역시 3만7000명에서 3만5000명으로 감소했다. 

앞서 지난 3월 29일 산업부와 산업은행·한국수력원자력·두산에너빌리티 간 체결한 총 2000억원 규모 자금지원 협약에 따라 3월 31일 500억원을 1차 출시한 바 있으며 이번에 1500억원을 추가로 시행하는 것이다. 산업부는 이번 자금에 대해 △저금리(3~5%대) △신용대출 △대출한도 확대(심사기준액 대비 120%) 등 측면에서 기존 금융상품에 비해 실질적인 자금지원의 효과를 대폭 향상한 것이 특징이다.

정부는 올해 안에 원전 생태계의 완전 정상화를 위한 일감 지원에도 속도를 가하고 있다. 올 상반기 신한울 3·4 주기기 계약 체결, 보조기기 일감 발주 개시, 신한울 3·4 전원개발사업 실시계획 승인 등을 추진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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