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파이낸스 이주현 기자] 피부미용 의료기기(레이저 치료기) 제조기업 원텍은 연결재무제표 기준 올해 2분기 영업이익이 126억3800만원으로 '잠정' 집계됐다고 7일 공시했다. 해당 수치는 2022년 2분기 영업이익 38억8800만원과 견줘 225.7% 증가한 것이다. 

같은 기간 매출액이 305억300만원으로 전년 동기(197억7700만원)보다 54.2% 늘었고, 당기순이익 88억900만원을 내면서 전년 동기(-56억2200만원) 대비 흑자로 돌아섰다. 

이날 원텍에 따르면, 올 상반기 실적은 매출액 590억5300만원, 영업이익 260억1300만원, 당기순이익 206억1300만원으로 집계됐다. 소모품 매출 증가 효과가 반영되면서, 6개월 만에 지난해 전체 영업이익 수준과 영업이익율 44%를 기록한 것이다. 

원텍 쪽은 "올해는 글로벌 도약을 위해 해외 소비자와 소통을 확대하는 한편, 국내에서도 '올리지오'(Oligio) 브랜드 홍보·마케팅 활동을 펼치고 있다"며 "비용은 글로벌 도약을 위한 '투자' 개념으로, 정해진 사업계획(예산) 범위 안에서 차별화 마케팅을 고민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주현 기자 다른기사 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