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차·기아, 7월 美서 14만대 판매···친환경차 앞세워 두 자릿수 증가
현대차·기아, 7월 美서 14만대 판매···친환경차 앞세워 두 자릿수 증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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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사 합산 2만6498대, 월간 역대 최고 기록···판매 비중도 20% 육박
아이오닉5(사진=현대자동차)
현대차 아이오닉5 (사진=현대자동차)

[서울파이낸스 문영재 기자] 현대자동차와 기아는 지난 7월 미국에서 14만3787대를 판매했다고 2일 밝혔다. 전년 동월 대비 12.1% 증가한 수치다. 

세부적으로 현대차는 지난 7월 전년 동월 대비 10% 늘어난 6만6527대를 팔았고 기아는 14% 증가한 7만930대를 인도했다. 특히 기아는 7월 기준 역대 최고 판매 대수를 기록하는 동시에 12개월 연속 월별 역대 최고 판매 기록을 이어갔다.

7월 판매 증가를 견인한 차종은 친환경차(하이브리드차·전기차·수소차)였다. 현대차·기아 합산 2만6498대를 판매해 월간 역대 최고 기록을 세웠다. 판매 비중도 18.4%로 월간 역대 최고인 것으로 나타났다. 

친환경차 판매 중에서도 전기차 판매 확대가 돋보였다. 현대차·기아 합산 전기차 판매 대수는 1만385대로, 5월(8105대)과 6월(8835대)에 이어 3개월 연속 월간 최고 기록을 경신했다. 

차종별로 살펴보면 현대차 아이오닉5가 4135대로 가장 많은 판매 대수를 올렸고, EV6(1937대), 아이오닉6(1745대), 니로EV(1140대) 등이 뒤따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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