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위 '둥지냉면'으로 잡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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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스팅공법'으로 쫄깃한 맛 살려
 
[서울파이낸스 문선영 기자]<moon@seoulfn.com>더운 여름을 맞아 간편하게 즐길 수 있는 농심 '둥지 물·비빔냉면'이 인기를 끌고 있다. 
 
▲ 농심 둥지냉면  © 서울파이낸스
지난 5월부터 판매된 농심 둥지냉면은 건면 형태로 상온보관이 가능하며, 1인분식 포장돼 있어 언제 어디서나 부담없이 즐길 수 있다는 것이 큰 장점이다.
 
둥지냉면은 면발을 새 둥지처럼 말아 바람에 그대로 말리는 네스팅(Nesting)공법으로
만들어져 냉면 특유의 쫄깃한 맛을 그대로 살리고, 조리는 더욱 편리해졌다.
 
네스팅 공법은 농심에서 개발한 새로운 형태의 면 생산 공법으로 '냉면 면'의 특성상 건면형태로 만들기 어려운 점을 극복하기 위한 새로운 형태의 면 생산 공법이다.
 
농심은 건면 형태 냉면인 둥지냉면은 즉석 냉면의 새로운 산업표준이 될 것이며 농심이 개발한 네스팅공법은 그런 점에서 의미가 있다고 밝혔다.
 
둥지냉면을 개발하기 위해 이탈리아 건파스타 제조기술에 농심의 라면제조 노하우를 접목했다. 연구기간은 2년이 걸렸고 둥지 모양을 잡기 위해 밀 약 144톤, 메밀 약 5톤 등 원료가 사용됐다. 둥지냉면 120만개를 만들 수 있는 원재료가 들어간 것.
 
또한 둥지냉면은 고종황제가 즐기던 궁중냉면을 전문가에게 자문을 구해 개발했다. 둥지물냉면은 국산 배와 국산 무로 담근 동치미 육수를 사용해 시원하고 담백한 맛을 살렸으며 둥지비빔냉면은 국산 배를 듬뿍 넣고 홍고추를 직접 갈아 만든 비빔장을 저온에서 7일간 숙성해 깔끔한 맛을 강조했다.
 
농심 측은 "기존 냉면은 주로 냉장유통으로만 구입할 수 있었지만 네스팅 공법을 적용한 둥지냉면은 일반 소매점에서도 소비자들이 쉽게 냉면을 구입할 수 있다"며 "상온에서 보관이 용이해 장기 보관 및 대량구입이 가능하다"고 말했다.
 
농심은 이번 둥지냉면 출시로 누구나 편하게 냉면을 즐길 수 있도록 함은 물론 미국 일본 중국 등지로까지 수출을 확대할 예정이다.
 
이를 통해 한국 전통 면요리인 냉면의 '세계화'에 앞장설 계획이다.
 
가격은 2종류 모두 개당 1200원이다.

<저작권자 ⓒ '빠르고 깊이 있는 금융경제뉴스' 서울파이낸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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