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차·기아, 7월 친환경차 판매 3만2159대 '9%↑'···하이브리드 '편중'
현대차·기아, 7월 친환경차 판매 3만2159대 '9%↑'···하이브리드 '편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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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이브리드차 2만1163대 '32.4%↑'·전기차 1만625대 '17.8%↓'·수소차 371대 '35.3%↓'
그랜저 (사진=현대자동차)
그랜저 (사진=현대자동차)

[서울파이낸스 문영재 기자] 현대자동차와 기아가 7월 세계 시장에서 3만대가 넘는 친환경차(하이브리드차·전기차·수소차)를 판매했다. 성장을 견인한 차종은 하이브리드차로 나타났다.

1일 현대차·기아가 발표한 7월 판매 실적에 따르면 양사는 지난달 국내외에서 친환경차 3만2159대를 팔았다. 전년 동월(2만9484대) 대비 9.1% 증가한 수치다. 

차종별로는 하이브리드차가 2만1163대로 전년 동월(1만5983대) 대비 32.4% 늘며 전체 성장을 견인했고, 전기차와 수소차는 각각 1만625대(17.8%↓), 371대(35.3%↓) 인도되며 역성장했다.

업체별로는 현대차가 그랜저 하이브리드, 포터 EV 등을 앞세워 전년 동월 대비 46.4% 증가한 1만5963대를 인도했다. 특히 하이브리드차는 9740대가 판매되며 148.3%라는 높은 증가세를 보였다.

기아는 신형 전기차 EV9 출시에도 수요 감소로 12.8% 줄어든 1만6196대를 판매했다. 기아 관계자는 "하반기 새로운 하이브리드 모델 출시와 적극적인 전기차 마케팅으로 시장 점유율을 확대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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