회수율 71.4%
[서울파이낸스 김현경 기자] 금융위원회는 올해 2분기 공적자금 4849만원을 회수했다고 27일 밝혔다.
금융위가 발표한 '2023년 2분기 공적자금 운용현황'에 따르면 예금보험공사 등이 금융회사 구조조정 과정에서 취득한 주식의 배당금을 통해 4849만원을 회수했다.
배당금은 예보가 취득한 서울보증보험(2653억원), 우리금융지주(92억원) 주식 배당금 총 2744억원과 정부 출자에 따른 국책은행 배당금(기업은행 1540억원·수출입은행 204억원·산업은행 360억원) 총 2104억원으로 구성됐다.
이로써 정부는 지난 1997년 11월부터 올해 6월 말까지 투입한 공적자금 168조7000억원 중 120조4000억원을 회수했다. 회수율은 71.4%다.
공적자금은 1997년 국제통화기금(IMF) 외환위기 이후 금융기관 부실 정리를 위해 정부보증채권 등을 재원으로 조성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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