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파이낸스 박조아 기자] 코스피가 외국인과 기관, 개인의 매매 공방 속에 혼조세를 보이고 있다.
26일 오전 9시 5분 현재 코스피 지수는 전일보다 5.61p(0.21%) 내린 2630.85에 거래되고 있다. 지수는 전장보다 2.30p(0.09%) 오른 2638.76에 출발한 이후 2630선에서 혼조세를 보이고 있다.
간밤 뉴욕증시는 연준의 7월 기준금리 결정과 구글 등 대형기술주들의 실적 발표를 앞두고 상승마감했다.
25일(현지시간) 뉴욕증권거래소(NYSE)에서 블루칩을 모아놓은 다우존스 30 산업평균 지수는 전장 대비 26.83p(0.08%) 오른 3만5438.07에 거래를 마쳤다. 대형주 위주의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 500 지수는 12.82p(0.28%) 상승한 4567.46에,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 지수는 85.69p(0.61%) 오른 1만4144.56에 각각 장을 마감했다.
투자자주체별로는 외국인과 기관이 각각 2123억원, 174억 원어치 팔아치우고 있다. 개인은 홀로 2290억원어치를 사들이고 있다. 프로그램 매매에선 차익거래 매수, 비차익거래 매도 우위를 보이며 총 1878억8100만원의 순매도를 기록하고 있다.
업종별로는 대부분 하락하고 있다. 의료정밀(-1.90%), 전기가스업(-1.72%), 증권(-1.39%), 보험(-1.25%), 금융업(-0.37%), 통신업(-1.11%), 비금속광물(-1.19%), 운수창고(-0.23%) 등이 지수를 끌어내리고 있다.
시가총액 상위주는 하락 우위국면을 보이고 있다. 삼성전자(-0.57%), 삼성바이오로직스(-1.09%), 삼성SDI(-0.42%), 현대차(-0.75%), 기아(-1.42%), 셀트리온(-1.73%), 카카오(-1.74%) 등이 하락하고 있다.
코스피 시장에서 상승종목이 148곳, 하락종목이 700곳, 변동없는 종목은 64곳이다.
코스닥지수는 전일대비 6.77p(0.72%) 상승한 946.73에 거래되고 있다. 전장보다 5.61P(0.60%) 오른 945.57에 출발한 지수는 개인과 외국인의 매수세에 힘입어 상승흐름을 보이고 있다.
코스닥 시가총액 상위주는 혼조세를 보이고 있다. 에코프로비엠(11.47%), 에코프로(5.96%), 엘앤에프(2.52%), 포스코DX(1.99%), 더블유씨피(0.25%) 등이 오르고 있다. 셀트리온헬스케어(-1.59%), 펄어비스(-1.08%), 셀트리온제약(-1.55%) 등이 하락하고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