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유가, 경제 연착륙 기대감에 4거래일 연속 상승···WTI 1.13%↑
국제유가, 경제 연착륙 기대감에 4거래일 연속 상승···WTI 1.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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석유 정제 시설 (사진=픽사베이)
석유 정제 시설 (사진=픽사베이)

[서울파이낸스 이서영 기자] 국제유가가 4거래일 연속 상승했다.

25일(현지시간) 뉴욕상업거래소에서 9월물 서부텍사스산원유(WTI) 가격은 전장보다 0.89달러(1.13%) 오른 배럴당 79.63달러에 거래를 마쳤다. 이는 지난 4월 18일 이후 최고치다.

런던ICE선물거래소에서 10월물 북해산 브렌트유 가격은 0.91달러(1.10%) 상승한 배럴당 83.29달러를 기록했다.

최근 유가 상승세는 중국의 소비회복 기대감과 미국 경제 연착륙 전망, 그리고 미국 원유재고 감소 등의 영향으로 분석된다,

앞서 중국 관영매체들은 중국 공산당이 중앙정치국회의를 열고 경기회복을 강화한다는 방침을 결정했다고 전했다. 

이날 미국 에너지정보청(EIA)이 발표한 주간통계에 따르면 원유 재고가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국제통화기금(IMF)은 이날 올해 세계 경제성장률을 3.0%로 이전보다 0.2%P 상향조정한다고 발표했다. 경제 성장률 상승은 원유 수요에 대한 기대를 높이는 요인으로, 유가에 긍정적이다.

IMF는 미국의 올해 성장률은 1.8%로 기존보다 0.2%P 올려 잡았다. 중국의 성장률은 기존 전망치 5.2%를 그대로 유지했다. 선진국 성장률은 기존보다 0.2% 올린 1.5%로, 신흥국과 개발도상국들의 성장률은 4.0%로 각각 0.1%P 상향조정했다.

미 달러화는 연준의 금리 결정을 기다리며 보합권에 머물렀다. 주요 6개 통화 대비 미 달러의 가치를 반영하는 달러화 지수는 전장 대비 0.108% 내린 101.280에 장을 마쳤다.

한편 대표적인 안전자산인 국제금값은 달러가치 하락 등 영향에 상승했다. 뉴욕상품거래소에서 8월물 금가격은 1.5달러(0.1%) 오른 온스당 1963.7달러를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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