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년 하반기 대비 25만4000대(1%) 증가···경유차↓, 친환경차↑
[서울파이낸스 문영재 기자] 우리 국민 2명 중 1명은 자동차를 보유한 것으로 나타났다.
20일 국토교통부에 따르면 올 1~6월 우리나라 자동차 누적 등록 대수는 2575만7000대로 전년 하반기보다 25만4000대(1%) 증가했다. 우리나라 인구수 5155만8034명을 감안하면 1.99명당 1대의 자동차를 보유하고 있는 것이다.
구체적으로 차종은 승용 2119만7000대, 승합 70만8000대, 화물 371만8000대, 특수 13만4000대로 집계됐다. 규모로는 경형 221만7000대, 소형 319만4000대, 중형 1334만5000대, 대형 700만1000대였다. 연료별로는 휘발유 1223만2000대, 경유 963만1000대, LPG 186만8000대, 하이브리드 134만7000대, 전기 46만5000대, 수소 3만2000대, 기타 18만2000대로 조사됐다.
임월시 국토부 자동차운영보험과장은 "경유와 LPG를 사용하는 자동차는 감소세를 보이고, 하이브리드 및 전기 등 친환경 자동차는 증가세를 기록하고 있다"며 "시장 흐름과 시대 변화에 맞는 자동차 정책의 수립·이행이 가능하도록 자동차 등록현황을 세분화하겠다"고 말했다.
저작권자 © 서울파이낸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