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국제무용콩쿠르 그랑프리 '김영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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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영웅 (사진=서울국제무용콩쿠르 사무국)

[서울파이낸스 김무종 기자] 서울 마포아트센터에서 열린 제20회 서울국제무용콩쿠르 본선 경연에서 김영웅(세종대학교)이 대회 그랑프리의 영광을 차지했다.

19일 사무국에 따르면 (사)서울국제문화교류회(회장 김성재)가 주최하는 서울국제무용콩쿠르는 발레, 민족춤, 컨템퍼러리댄스, 안무의 4개 부문에서 기량을 겨루는 대회로, 아시아 최대 규모를 자랑하는 정상급의 국제무용경연대회이다. 올해는 10개국에서 840명이 예선에 참가하였으며, 국내외 예선을 통과한 430여 명이 본선에 올라 기량을 겨루었다.

본선에서는 그랑프리에 선정된 김영웅을 비롯해 모두 85명이 본상과 특별상을 수상하는 기쁨을 누렸다.

그랑프리 수상자에게는 문화체육관광부 장관상과 상금 1만 달러, 각 부문 시니어 1위에게는 상금 3000달러가 주어지는 등 총 6만 4800달러의 상금이 수여된다. 또한, 발레와 컨템퍼러리댄스 부문 시니어 남자 1위(대한민국 국적자)에게는 예술특례요원에 편입되는 병역 혜택을, 민족무용 부문의 일부 입상자에게는 중국 정부가 제공하는 베이징 수도사범대학의 스칼라십을 제공한다.

심사는 아메리칸발레시어터(ABT)의 수석무용수와 우루과이국립발레단 예술감독을 지낸 아르헨티나의 훌리오 보카(Julio Bocca)를 비롯해 국내외 저명 무용인 27명이 맡아 진행했다.

19일 오후 2시와 8시에는 20주년을 축하하는 '월드갈라' 공연을 진행한다. 서울국제무용콩쿠르를 거쳐 국내외 무대에서 활약 중인 이상은(드레스덴젬퍼오퍼발레단), 김단비(휴스턴발레단), 이상민(보스턴발레단), 이은원(워싱턴발레단), 이동탁(유니버설발레단), 채지영(보스턴발레단), 이선우(보스턴발레단)가 무대에 오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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