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유가, 中 경기 부양책 기대감에 사흘만에 반등···WTI 2.16%↑
국제유가, 中 경기 부양책 기대감에 사흘만에 반등···WTI 2.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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석유 정제 시설 (사진=픽사베이)
석유 정제 시설 (사진=픽사베이)

[서울파이낸스 이서영 기자] 국제유가가 중국의 경기 부양책에 대한 기대감으로 사흘 만에 반등하며 WTI가 배럴당 75달러를 돌파했다.

18일(현지시간) 뉴욕상업거래소에서 8월물 서부텍사스산원유(WTI) 가격은 전날보다 1.60달러(2.16%) 오른 배럴당 75.75달러에 거래를 마쳤다.

런던ICE선물거래소에서 9월물 북해산 브렌트유 가격은 1.13달러(1.4%) 오른 배럴당 79.63달러를 기록했다.

이에 따라 WTI와 브렌트유간 가격차이는 지난 5월 하순이래 최저 수준으로 줄어들었다.

이날 원유시장에서는 중국국가발전개혁위원회(NDRC)는 소비진작을 위해 경기부양책을 시행할 것이라고 밝히면서 중국발 원유 수요 증가 가능성이 부각되면서 유가는 상승했다.

원유 공급 감소 전망도 유가를 끌어올린 요인으로 꼽힌다.

러시아의 에너지부는 17일 올해 3분기에 석유수출량이 210만톤 감소할 것으로 전망했다. 러시아는 8월 자체감산에 들어가면서 수출이 크게 줄어들 것으로 본 것이다.

한편 대표적인 안전자산인 국제금값은 달러 약세 속에 반등했다. 뉴욕상품거래소에서 8월물 금가격은 1.2%(24.4달러) 오른 온스당 1980.5달러에 거래를 마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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