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쟁력 있는 축산업 운영·양돈농가 이익 기여·품질 향상 노력 인정받아
[서울파이낸스 김혜지 기자] 박광욱 도드람양돈농협 조합장이 17일 서울 강남구 삼성동 코엑스 디(D)홀에서 '제1회 한돈대상'을 받았다. 18일 도드람양돈농협에 따르면, 박 조합장의 한돈대상 수상은 농축협 발전과 축산인 실익 증대 노력 공로를 대한한돈협회 등이 인정한 것이다.
한돈대상은 대한한돈협회 창립 50주년과 한돈자조금관리위원회 설립 20주년을 맞아 올해 처음 수여했다. 대한한돈협회가 주최하고 농림축산식품부와 한돈자조금 등이 후원한 첫 한돈대상 수상자는 전문가들로 꾸려진 심사추천위원회의 평가를 거쳐 가려냈다.
박 조합장은 기업형 협동조합 완성과 한돈산업 경쟁력 강화 노력을 인정받았다. "지난해 국제 곡물값 상승에도 불구하고 사룟값을 선제적으로 인하해 전국 양돈농가 실익에 이바지한 공로와 돼지고기 품질 향상을 위한 연구개발(R&D) 노력 결과로 보인다"는 게 도드람양돈농협 설명이다.
박 조합장은 "개인의 명예보다 조합원들의 관심과 협조, 임직원들의 열정과 노력 성과를 대신해 받은 것이라 생각한다. 앞으로도 축산인 실익과 복지 확대, 농가소득 증대에 발 벗고 나서겠다"고 수상 소감을 밝혔다.
박 조합장은 대한한돈협회 지부장과 이사를 지냈고, 도드람양돈농협 대의원과 감사, 농협중앙회 대의원을 거쳐 도드람양돈농협 조합장 연임(8·9대)으로 한돈산업 발전에 힘써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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