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파이낸스 박소다 기자] 포니정재단은 제4회 '포니정 영리더상' 수상자로 서울대 생명과학부 백민경 교수와 한국과학기술원(KAIST) 항공우주공학부 윤효상 교수를 선정했다고 19일 밝혔다.
포니정 영리더상은 우리 사회에 젊은 혁신가에게 수여하는 상으로, 백민경 교수와 윤효상 교수가 각각 대표적인 미래산업으로 주목받고 있는 생명과학과 항공우주 분야에서 혁신의 기반이 되는 기초 학문 연구를 이끌고 있다는 점에서 수상자로 선정됐다.
백민경 교수는 서울대 화학과에서 학사 및 계산화학 박사를 전공했으며, 컴퓨터 계산을 통해 생명 현상을 분자 및 세포 수준에서 설계하는 계산생물학자이다. 2021년 단백질 구조 예측 인공지능 프로그램인 '로제타폴드'의 핵심 개발자이며, 본 연구로 국제학술지 '사이언스'의 2021 최고의 연구성과에 선정됐다.
윤효상 교수는 KAIST 항공우주학과 석사, 매사추세츠 공과대학교 항공우주공학과에서 박사 학위를 취득하고 미국의 초소형 위성 분야 선두 기업 '플래닛랩'에서 유도항법제어 엔지니어로 일했다. 이후 KASIT 항공우주공학과에 조교수로 부임해 누리호의 위성 자세 제어 코드를 6개월만에 작성, 2022년 누리호 2차 발사 성공에 이바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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