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탄소규제, 산업의 생존 걸린 문제" 한국해운협회, 해운산업 세미나 개최
"탄소규제, 산업의 생존 걸린 문제" 한국해운협회, 해운산업 세미나 개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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친환경 선박 확보, 친환경 규제 대응 방안 논의
해운-조선-화주-금융 상생 방안, 대체연료의 역할 설명
17일 국회의원회관에서 '해운산업 경쟁력 강화를 위한 국회정책 세미나'가 열렸다. 국회의원들과 해운업계 관계자들이 기념촬영하고 있다. (사진=김수현 기자)

[서울파이낸스 김수현 기자] "탄소 규제를 안일한 태도로 바라보다가는 자칫 해운 산업 전체가 흔들릴 수 있다. 산업의 생존이 걸린 문제다."

한국해운협회는 17일 여의도 국회의원회관에서 '해운산업 경쟁력 강화를 위한 국회정책 세미나'를 열고 해운-조선-화주-금융사들의 상생을 통한 친환경 선박 확보 방안과 친환경 규제 대응 방안에 대해 논의했다.

이날 세미나에는 최형두 국회 산업통상자원중소벤처기업위원회 의원, 김희곤 국회 정무위원회 의원, 위성곤 국회 농림축산식품해양수산위원회 의원을 비롯해 해운업 관계자들이 참석했다. 

먼저 양창호 해운협회 부회장은 '해운-조선-화주-금융 상생을 통한 친환경선박 확보방안'을 주제로 발표했다. 

양 부회장은 "친환경 선박으로 전환비용은 4조원 가량이며, 이를 위해 많은 금융 지원이 필요하다"며 "선박 건조시 조선 관련 기자재 산업까지 동반하기 때문에 친환경 선박 수주가 증가하면 기자재 업체가 일거리를 확보할 수 있어 선순환을 가져갈 수 있다"고 말했다. 

이어 문건필 한국선급 팀장이 '해운의 탈탄소 및 규제 대응을 위한 대체연료의 역할'에 대해 설명했다. 문 팀장은 "바이오디젤, LPG, LNG, 메탄올이 무탄소 연료로 가기 위한 현존 이용 가능한 저탄소 원료"라며 "무탄소 연료 중 암모니아는 독성과 부식성으로 인한 한계를 극복하기 위한 연구개발이 현재 활발히 진행 중"이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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